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가공 꿈을 실현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7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 스스로가 농사지어, 가공하고,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평가와 함께 농산물가공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등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2019년 말 준공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올해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들이 제품생산에 121회, 시제품연구에 58회, 총 193회를 활용하며 새로운 가공제품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다.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중 가공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한 창업인은 17명으로, 재배작물 17종을 활용해 27종의 새로운 가공제품이 탄생했으며, 6천5백만 원을 넘는 제품 판매액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해 주스와 잼을 HACCP인증 받은데 이어 올해 11월 액상차도 HACCP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관리의 대명사인 HACCP인증 제품이 주스 5종, 잼 2종, 액상차 4종으로 총 11개가 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 순정농부가 직접 만들어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데 행정, 기술지원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농업인의 가공창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4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해 6월 식품제조가공업을 등록하였고 올해 2월 첫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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