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송학초등학교가 12월 7일 동시집‘송학이 빛나는 날에’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동시집은 세 번째 발간된 동시집으로, 송학초등학교 전교생이 쓴 114편의 시를 1부로, 학부모와 교직원이 쓴 시 16편을 2부로 엮어 만들어졌다.

 동시집 속에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 새로운 세상이 담겨져 있으며, 내면의 자신을 성찰하는 내용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숙해지는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재미도 있었다. 그리고 자녀를 사랑하는 따뜻한 부모의 마음 또한 느껴볼 수도 있었다.

 송학초등학교 교장(윤영희)은 세 번째 동시집 발간을 축하하며, ‘아이들이 써 놓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선물처럼 설렌다. 인생의 책장을 넘기듯 이 책 한 권이 송학인의 인생에 있어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학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연 2회 씩 교내 백일장인 ‘솔빛 동시 공모전’과 ‘코스모스 백일장’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물로 동시집 발간은 물론 시화전을 열어 감상하는 등 학생의 문학적 상상력과 아름다운 정서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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