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이원면 염영택 씨가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써달라며 7일 이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염 씨는 전국 제일 묘목의 고장 이원면의 경민농원 염진세 대표의 장남으로, 최근 가업을 이어 받을 준비를 시작하며 아버지와 함께 농원 일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염진세 대표는 매년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도 꾸준히 기부하는 기부천사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12년부터 9년 동안 기탁한 성금도 총 2천만 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도 평소 본인의 희망이자 꿈인 아버지의 나누는 삶이 얼마나 큰 기쁨과 감동인지를 몸소 느끼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심했다.

염 씨는“직업에 있어서나 사회 공헌활동에 있어서 열정과 헌신을 쏟고 계시는 아버지 덕에 나 역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철학과 가르침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연철 이원면장은 “경민농원 대표님에 이어 자녀분까지 지역에 쏟는 정성과 헌신이 면장으로서 든든한 힘이 된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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