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광복(光馥)농업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6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열렸다.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주최하고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찬)가 후원하는 광복농업상은 2014년부터 고품질벼 재배 농가로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단체 및 관련 공무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안창하(흥덕구 강서동), 빛상은 정해민(흥덕구 강내면), 향기상은 오병섭(상당구 낭성면)이 각각 수상했다.

광복농업상 대상을 받은 안창하씨는 쌀연구회 부회장으로 지역 선도농가로써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가 높으며, 광복영농조합법인과 미호벼 계약재배를 통해 브랜드 개발 및 판로 개척 등으로 광복영농조합법인과 협력정도가 높아 선정되었다.

공로상은 신원식(청원구 내수읍), 정미영(청주시 농업정책국 농식품유통과), 박상욱(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등 3명이 받았으며, (사)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회장 정훈)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빛 상은 상패와 상금 200만 원, 향기상과 공로상(공무원 제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었다.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추진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윤유진(상당고) △정윤서(충북여고) △고유정(오송고) △김지영(대성고) △정윤지(한국교원대부설고) △오우진(청주대) △노혜지(가톨릭꽃동네대) △오지현(전주대) △박예은(한국침례신학대) △장혜원(서울디지털대), 이현림(교통대), 신영종(인천대) 등 1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100만 원씩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광복영농조합법인 전병순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축산물 소비 위축 등 농업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한민국 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농업인들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찬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8년째 계속되는 광복농업상이 명실 공히 청주농업의 밑거름이 되고, 함께 웃는 청주실현에 큰 보탬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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