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립 맹동혁신도서관에 디지털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맹동혁신도서관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1800만원을 지원받아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전자책, 오디오북과 같은 디지털북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디지털 독서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 체험 공간은 전자책 전용 태블릿PC를 통해 음성군립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2200여 종의 전자책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고, 오디오북 키오스크를 통해 73종의 신규 오디오북도 체험할 수 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은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컴퓨터, 스마트폰 등 본인의 스마트 기기로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멀티미디어 그림책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 읽어주는 고양이’ 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다.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 한 장에 책 한 권이 담겨 있어 이 카드를 고양이 디바이스에 꽂으면 화면을 통해 그림책을 재미있게 보고 들을 수 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종이책에서 전자 콘텐츠로 독서 영역이 확장되는 추세이나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디지털 자료를 도서관에서 편하게 접해 음성군민 모두가 새로운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