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서장 장창훈)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약 2년 간 관내 소방안전대상물 1,709개동에 대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마무리 했다고 6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2017년 제천·밀양(2018.1월) 화재참사를 계기로 2018년부터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특별대책으로, 대형화재 참사를 방지하고 안전제도 개선과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옥천소방서는 2개반 4명의 조사팀을 별도 구성하고 소방시설에 한정하여 조사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소방·건축·전기·가스·위험물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세부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년간 소방안전대상물 1,709개소를 추진한 결과 655(38.3%)개소 1,203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자진 개선 조치하였으며, 불법 증축 및 용도 변경 등 4건의 기관통보를 실시했다.

주요 불량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미흡 997건(82.9%), 전기·가스 안전관리 미흡 187건(15.5%), 위험물 10건(0.8%) 건축·방염 등 9건(0.7%) 등 대부분이 관계인의 안전의식 결여에서 오는 지적 사항들이 많았다.

한편 화재안전정보조사로 얻어진 건축물 개요 및 연소 확대 요인, 주변도로 여건 등은 화재안전정보 통합 데이터 구축을 통해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

장창훈 소방서장은 “그 동안 화재안전정보조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근본적인 화재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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