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지난 3일 수박딸기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 충북수박연구회, 농협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박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박딸기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심포지엄은 디지털 환경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수박의 새로운 재배방식 모델을 제시하고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4차 산업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충북도 전략 작물인 수박 농가의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소비시장 공략으로 수박 산업을 확대 발전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4개 분야 주제발표(좌장 김영호)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돼 열띤 소통의 장을 펼쳤다.

제1주제는 김은정 수박딸기연구소 환경이용팀장의 ‘수박 생력형 스마트 재배기술 및 연구전략’, 제2주제는 김태일 前 수박딸기연구소장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생리장해 원인과 대책’, 제3주제는 이상승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장의 ‘수박 재배지 토양 및 비료 관리기술’, 제4주제는 신재호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차장의 ‘시장을 알면 돈이 보인다’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종합토의는 주제발표자, 고관달 前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김영회 충북수박연구회장, 장광영 농업회사법인 더드림 대표 등이 참여해 수박 산업 발전방안 도출에 머리를 맞댔다.

한편, 디지털농업 확산에 기술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비와 도비 3억 4천만 원을 투입한 환경조절용 온실의 준공식도 이뤄져 스마트팜 연구의 본격적인 시작도 알렸다.

도 농업기술원 수박딸기연구소 이희두 소장은 “수박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디지털 농업 수박 기술의 선점과 재배 전 과정의 혁신기술 정립에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향후 스마트팜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확대해 농촌 문제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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