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남인재육성재단(이사장 양승조, 이하 재단)은 지난 12월 4일, 농협 충남영업본부(충남 내포신도시 소재)에서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2030세대 청년들은 청년이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주제로 서로 깊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장학생 및 학부모 중 백신접종 완료자 300여 명이 현장 참석하였다. 뿐만 아니라 약 500여 명 이상이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으로 함께했으며, 충남 2030세대 청년들이 ‘취업·혼인·출산’ 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정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특히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혼인율과 출산율 문제에 대한 토크를 할 때에는 충남학사에 거주중인 다자녀 가구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충남의 다자녀 지원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장학생들을 응원하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장학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해당 장학금은 재단으로부터 이전에 장학금을 지원받았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충남 도·시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모의창업캠프를 열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환원하여 기탁한 것으로, 행사장을 훈훈하게 달구어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해외유학 장학생 신○○(예산, 홍익대학교)군은 “사회에 나가 취업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는 것이 요즘 너무 막막하게 느껴졌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청년들을 지원하는 정책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어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이에 양승조 도지사는 “충남의 미래를 밝게 비출 2030세대 청년 여러분들이 각자의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충청남도는 최선을 다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답하며 “아울러 재단에서 지원한 장학생들이 이렇게 깊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다시 기탁하여 주니 정말 감개가 무량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재단은 2021년도 장학사업과 충남학사(서울, 대전)운영을 성료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2022년에는 더욱 보완되고 발전된 청년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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