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은 12월 3일 오전, 대전 대덕구 미호동에서 생태·문화·휴식 공간인 ‘금강생태마당(제2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환경청, 대덕구청, 신탄진 주민자치회와 생태마당 조성·관리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하였다.

금강생태마당은 ′금강수계 토지매수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일환이다. 마을정원, 마을 숲 등 녹지공간을 조성, 지역주민에게 생태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금강청은 경작지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들이 마을 인근 하천을 통해 대청호로 직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수계기금을 활용해 유역 일대의 농경지를 매입해, 매입한 농경지에 나무를 심고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금강생태마당 조성 사업은 기존의 수목 식재를 통한 녹지조성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생태체험 및 자연휴식공간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이다.

정종선 청장은 “우리 금강청은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이 공간이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도시민에게 위로와 힐링의 공간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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