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12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3일간 여성문화회관에서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1 수강생 작품전시 및 발표회(이하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으로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문화와 희망, 부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수강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서예, 한복 등 총 13개 강좌 수강생의 작품전시와 풍물놀이, 연극 등 5개 강좌의 작품 발표회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문화교실 축소 운영으로 많은 작품이 전시되진 못하지만, 강좌별 특색을 살려 1층 로비와 2층 전체를 전시회장으로 꾸몄다. 코로나 19 극복 및 단계별 일상회복을 통한 새로운 2022년을 기원하며 최소한의 규모로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 참가자들은 2층 민속자료실에 별도로 마련된 3곳의 체험부스를 통해 캘리그라피와 리본아트, 천아트 강좌를 체험해볼 수 있다.

김정희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휴·개강 등 수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해낸 수강생들의 열정과 정성이 깃든 작품을 이번 행사를 통해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문화회관은 전통문화, 요리, 현대생활, 어학 분야 등 매년 360여 개 문화교실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예술봉사단 봉사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양성평등을 위한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및 행복한 가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문화·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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