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2일 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괴산군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회장 김태익)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원, 이상찬 충청북도 기업인협의회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관계자 등 99명이 참석했다.

괴산군은 우수기업육성 및 기업인 예우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11월 15일을 괴산군 기업인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연기하여 2일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괴산군과 ㈜네패스아크(대표 이창우)와의 투자협약식이 진행됐다.

㈜네패스아크는 2천4백억 원을 투자해 괴산첨단산업단지에 시스템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네패스아크와의 투자협약으로 괴산군은 민선7기 투자유치 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기록했다.

이어 괴산군 기업인경영인협의회와 ㈔청주시 기업인협의회(회장 김선겸) 간의 업무협약이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다음 순서로 기탁식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550만원 상당의 난방유류를 기탁했으며, ㈜우진산전(대표 김정현)에서는 괴산군민장학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시상식에서는 충청북도 투자유치유공기업에 ㈜인터컨스텍이, 투자유치유공자에 ㈜진미식품 이정석 공장장, ㈜세움 장용호 부장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중소기업육성유공 부문에는 사리면 김정민 주무관(前 경제과)이 표창을 받았다.

괴산군 우수장수기업 부문에는 홍성산업㈜, ㈜덕산식품, 서부농산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으며, 우수기업육성 부문에서는 (합)동서콘크리트 이강협 대표, 청성산업㈜ 김영자 대표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괴산군 모범기업에는 이건종 금아일렉트론(주) 대표가, 충청북도 기업인협의회 선정 모범기업에는 경종호 괴산잡곡 대표와 김년춘 ㈜미미식품 대표가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괴산군 기업경영인협의회에서 선정한 장기근속근로자 부문에 ㈜진미식품 송인순, 홍성산업㈜ 곽삼근, 이누스㈜ 문승운, ㈜덕산식품 김복연, ㈜동원에프앤비중부공장 이정희 씨가, 지역발전 부문에 그냥치킨 남궁영억 대표, YTV 손웅빈 대표, 경제과 류홍렬 주무관이 수상했다.

이어 내년에 열리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공동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제1회 괴산군 기업인의 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태익 괴산군기업경영인협의회장은 “힘든 여건에도 굳건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기업인분들께 감사드리며 괴산군기업인협의회는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괴산군 지역경제 일선에서 노고를 다하시는 기업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역량강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개발하고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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