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2일 특산자원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건강떡 3종의 기술이전 교육과 함께 최종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최종평가회에는 괴산지역 떡집 3곳과 가공·체험농장을 운영하는 교육생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술이전교육과 함께 제품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월부터 특산자원 융복합 괴산 건강떡 제품 개발용역을 실시했으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괴산을 대표하는 찰옥수수를 이용한 건강떡 제품을 개발했다.

개발된 제품은 대학찰옥수수에 비해 더 색이 노랗고, 옥수수 특유의 쓴맛이 적은 황금맛찰옥수수를 이용한 △황금맛찰인절미 △괴산강아지떡 △옥수수꿀단자 3종으로 인공첨가물 없이 지역의 특산자원을 활용해서 만든 건강떡 제품으로 기술이전교육 후 본격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황금맛찰인절미는 찹쌀로만 만든 인절미에 비해서 쫄깃하면서도 입에 달라붙지 않는 장점이 있고, 괴산강아지떡은 함경도쪽에서 유래한 배고픈 시절에 먹었던 강아지떡에 황금맛찰옥수수를 이용해서 만든 떡이다.

또한 옥수수꿀단자는 황금맛찰옥수수를 수확 즉시 졸여 속으로 만든 것으로 옥수수즙과 향이 우수하고 영롱한 노란색이 돋보인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을 대표하는 찰옥수수를 활용한 괴산 건강떡 3종을 통해 괴산의 건강한 먹거리를 홍보하고 괴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종보고회에서는 ‘옥수수 품은 괴산빵’ 4종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출시 상품들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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