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이재술·김명례씨 부부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 600포기를 지난 1일 삼승면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김장김치는 부부가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와 갖은 양념을 우리 가족이 먹는 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기탁한 김장김치는 면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술·김명례 부부는“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숙 삼승면장은“이웃과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례씨는 작년에도 어려운 이웃에 김치와 사과즙을 후원했으며, 올해 3월에는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동휠체어 두 대를 기탁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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