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고 있다. ‘지문콕’은 박람회에 참여하여 구직자의 지문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직업군을 제공함으로 구직의 기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나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타고난 적성과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만들어진 본인의 재능이 어느 직업에서 발휘할 수 있는지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서 지문 상담을 한 분 중에 기업을 경영하는 여자 대표가 있었다. 반신반의하는 눈빛으로 상담 내용을 듣다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며 신기할 정도로 자신과 가까운 면이 많고, 직원에게 필요한 상담인 것 같다”라며 ‘한국지문심리상담 협동조합’의 ‘이창규’ 이사는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지문임을 또다시 실감하는 현장이었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유명 인사 중 한 사람은 ‘21세기의 문맹은 글씨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낡은 지식을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심리 상담 도구가 있으나, 태중의 13주~19주 내 형성되는 지문은 변하지 않으며, 타고난 기질을 알고 자기에게 맞는 직종을 찾는다면 자신의 능력을 좀 더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장수군 로컬 JOB 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서 만난 사직 작가는 “어머~ 얼마 전 충동적으로 가방을 사려고 했는데 어떻게 알았어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아 소름이 돋았다는 모습에 웃음을 짓게 했다.

진로에 고민하는 호서대학교의 학생들 또한, 변하지 않는 개인 유전자 정보인 ‘지문’을 통해 타고난 자신의 적성, 성격, 능력을 토대로 미래를 구상해 가는 모습에 ‘한국지문심리상담협동조합(대표 오세정)’의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참가한 행사]

경상북도 호산대학교 SHOW ME THE JOB : 2021년 11월 18일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 2021년 11월 19일

전라북도 장수군 로컬 JOB 센터 : 2021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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