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외면(면장 장덕수)은 지난달 30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3동을 찾아 지역농가를 위한 절임배추 직거래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천 산곡3동에서 사전 주문받은 절임배추 180박스(20㎏)를 직접 농가에서 배달하는 등 직거래를 통해 농가는 540만원 상당의 소득을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기관의 관계가 소원해지지 않도록 옥수수, 대추, 표고버섯, 절임배추 등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자매결연지와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백소현 산업팀장은“올해에는 코로나19와 배추 뿌리혹병, 무름병 등이 발생해 농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자매결연지 주민들에게 품질 좋은 절임배추를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부평구 산곡3동은 2009년 9월 11일 산외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매년 산외면 민속한마당 행사를 비롯해 보은대추축제 기간에도 방문하여 대추, 사과 등 산외면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했고, 해마다 산외면 농가들이 직접 산곡3동을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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