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9일(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대회의실에서 충북형 순환경제 모델 구축과 관련 신산업 발굴을 위해 ‘충북 순환경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 주재로 충북형 순환경제 추진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순환경제(CE : Circular Economy)는 기존의 선형경제에서 벗어나 원료의 조달, 제품의 설계·유통·사용 및 재자원화 등 제품의 전 과정단계에서 자원의 이용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친환경 경제를 의미

이날 구성된 ‘충북 순환경제 추진단’은 충북과학기술포럼 남창현 회장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 안지환 박사를 공동추진단장으로 하고 관련분야 18개 단체·기관*과 충북도의회 이상식, 전원표 의원 그리고 11개 시군이 참여했다.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한국폐기물협회, 한국광업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기후변화센터, 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충북과학기술포럼, 한국재활용과학교육학회의,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충북ICT산업협회, 충북자동차산업협회, 충북태양광사업협동조합, 충북연구원, 충북산학협력단 협의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회의회 청주센터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충북형 순환경제 육성방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분야별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정책 동향 공유, 신규사업 발굴 및 제안, 제도개선 의견 제시 등을 통해 민·관·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충북도의 순환경제 관련 정책추진을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충북은 전자부품산업,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제재조, 제활용의 대상이 되는 순환부품 연관기업이 직접화되어 있으며, 폐기물처리업체도 다수 소재하고 있어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육성시킬수 있는 산업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 2차전지 생산 국내 2위, 반도체 생산 국내 2위, 자동차 특화기업 607개사 등

전국 시멘트공장 10개소 중 4개소 집적, 폐기물처리업체 1,792개(전국대비 9.34%)

충북도는 이러한 산업여건을 적극 활용하고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충북형 순환경제 추진단을 통해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추진해 순환경제를 육성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순환경제는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과제인만큼, 향후 충북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일등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0월 12일에 기업의 저탄소·친환경화 촉진사업의 법적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제재조 산업 등 순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산업계의 순환경제 전환촉진을 위한 기술개발, 공정개선, 신산업 발굴 등의 지원예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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