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11월 2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개최됐다.

4개 시‧도 시도지사와 연구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최종보고,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박사는 △ (산업경제) 글로벌 경쟁력 기반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 구축 △ (광역인프라) 유연하게 확장되는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조성 △ (사회문화) 지역성 기반 충청민 문화관광 향유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해 3개 분야 9개 전략 30개 세부사업을 최종 보고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초광역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 가속기 연계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 사업, 충청권 지방 투자 금융체계 강화 등이 보고됐다.

광역인프라 분야에서는 클러스터형 충청권 경제자유구역 개발, 충청권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철도망 구축, 사통팔달의 초광역 간선도로망 완성사업 등이 발표됐다.

또한, 사회문화분야에서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 문화관광 통합 브랜드 구축, 문화관광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염 박사는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미래 혁신성장 거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균형발전 정책의 새로운 핵심 전략인 지역 주도 초광역협력을 위해 정부가 지원 의지를 공식화한 만큼 메가시티의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력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해 충청권의 발전을 이루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충청권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은 △충청권 광역특별자치단체 설립‧운영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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