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보은군공무원노조(지부장 정진석)와 함께 성평등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10대 실천 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천 다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지감수성 자가진단 결과 성평등 지수는 5점 만점에 3.8점으로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관식 조사에서는 성 역할 고정관념이나 외모 비하 발언, 성적 농담 등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개선하고자 성평등한 직장문화, 성 고정관념에 치우지지 않는 업무 환경, 일과 가정의 양립에 관한 내용 등을 담은 10대 실천과제를 스티커로 제작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보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군 공무원노조는 부서를 다니며 10대 실천과제 낭독 후 전 직원에게 책받침과 함께 스티커를 배부했다.

정진석 위원장은“이번 10대 실천 다짐을 통해 모든 직원의 인식이 점차적으로 개선돼 직장 내 성평등 조직 문화가 정착 되기를 희망한다”며 “ 내부 직원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이었지만, 지속적으로 유관기관·단체에도 캠페인을 진행해 고정관념 탈피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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