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5일 ‘랜선야학’수료식을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랜선야학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KT가 협력한 비대면 원격학습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에 충남교육청과 KT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로 협력체제를 이루었다.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선발된 18개 중학교 90명의 멘티 학생은 KT 주관의 공주대, 충남대, 카이스트 멘토 대학생 30명과 3:1의 그룹으로 6개월간 학습을 이어왔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한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하여 주 4시간씩 멘티가 희망한 과목에 대해 학습 지원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KT는 만족도 설문에서 학부모의 만족도가 96%에 달하는 등 전반적인 운영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었고, 학생들은 쌍방향 소통으로 대학생 선생님과 즉시 질문하고 함께 공부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랜선야학은 민관학 협력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의 좋은 본보기이며, 우리 학생들이 이를 통해 기초학습 향상은 물론 공부하는 방법과 소통을 통해 코로나를 이겨내는 힘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교육회복지원단을 중심으로 단계적 교육분야 일상회복을 위해 ‘충남 학력 디딤돌’을 비롯하여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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