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는 복지관 홈패션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5명 전원이 후원금 4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지난 6일 복지관 18주년을 기념하여 열린‘향수한마당’및 ‘삼양로 프리마켓’에서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의 홈패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가방, 파우치 등을 직접 제작하여 판매한 수익금이다.

이 행사에서 홈패션 소품 판매와 함께 바리스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무료 나눔 선물(커피·꽃차 드립백 240세트) 및 커피시음회를 함께 진행하여 지역 주민분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홈패션 수강생은 “70살이 넘도록 배우고 싶어도 배워보지 못했던 재봉 수업을 복지관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해요. 좋은 솜씨는 아니지만 이렇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보답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홈패션과 바리스타 프로그램에 동시에 참여하여 재능기부한 수강생은 “저희가 열심히 만든 소품과 나눔선물(커피드립백)이 지역주민분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여성장애인들이 만든 것이라고 판매가 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다 팔려서 믿기지가 않아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은 저학력 여성장애인의 기초학습 지원 등 역량강화지원사업으로 홈패션은 물론 바리스타, 영어교실, 건강체조, 노래교실, 생활공예, 멘토링, 자조모임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교육 담당(043-730-2681)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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