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초등학교(교장 김병희)가 지난 25일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연극 발표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극 발표회는 단양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 ‘청춘극장’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것으로서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솜씨를 발휘하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실시된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우선 첫 번째 무대는 귀여운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자구 할머니」 공연이었다. ‘다자구 할머니’는 단양군 마을 일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로서 학생들은 연극 연습을 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었다. 이어진 무대는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의 「짜장면 로켓 발사」 공연이었다. ‘짜장면 로켓 발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나라 사람들에게 짜장면 로켓을 발사해 주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학생들의 진지한 연기와 훈훈한 스토리 전개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가평초등학교 백혜진 학부모님(6학년 이예슬 학생 모)은 ‘아이들이 1년간 연습하고 준비한 무대를 보니 너무 감동스럽고, 아울러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 준 아이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 날 행사에서는 공연이 끝난 뒤 학생 모두에게 특별한 상장을 수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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