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일산서구청 외벽에 수직정원을, 광장 내에 생동감 있는 녹색정원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산서구청에 조성되는 수직정원은 포트형 식생패널을 부착하는 방식의 벽면녹화 형태로 면적은 215㎡에 달한다.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는 측백나무, 좀눈향과 해국, 구절초 등 약 8,600여 본이 식재된다.

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수직정원 조성으로 청사내 여름철 실내온도를 2~3도 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장 내에는 녹색정원을 조성해 기존의 잔디식재 구간에 기암괴석을 이용한 석가산과 다채로운 꽃을 피우는 야생초 화원 3,070㎡를 꾸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물이 생장이 재개되는 내년 3월까지 수직정원을 완성하여 탄소중립도시에 한 발 다가서는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녹색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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