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이 11월 22일 제230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구상을 밝혔다.

권 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방역체계 상황을 유지하면서 ‘완전한 일상회복과 지역 경기회복’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2022년은 지난 2년간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역사적인 변곡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첫째, ‘위드 코로나’시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상회복 마중물 역할 나선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백신·바이오 등 역점사업 분야에서 지역기업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으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본격적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동’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등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안동사랑 상품권을 확대 발행하여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견인한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총회에 국내외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토록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둘째, 볼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안동으로 조성한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금년 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관광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구상·홍보마케팅·체험관광 프로그램·관광인력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사업의 신속한 지원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광연구지원센터’도 발족한다.

또한, 舊안동역에서 와룡터널까지의 폐선 부지를 관광테마거리로 조성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 구축을 위해 신역사 중심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과 아울러 통합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스마트관광 안내시스템도 구축한다.

안동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3대문화권사업은 내년도 개관에 발맞춰 상업시설에는 전통한옥과 현대식이 복합된 호텔, 상가 등을 건립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셋째, 바이오백신과 헴프 산업 육성으로 차세대 산업의 핵심지로 도약한다.

백신산업 육성 지원으로 안동 백신클러스터 고도화에 집중한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동물세포실증센터를 활용해 국내 백신개발 기업의 백신 시료 제작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백신특화 전문교육 시설인 ‘백신 전문 인력 육성지원 센터’를 설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2년차에 접어든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헴프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에 집중하고 헴프 관련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안동이 명실상부한 헴프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지역별 특징을 살려 다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간다.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인 舊안동역사 부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개발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간다. 이와 함께 新역사 일원에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도시 내외를 연결하는 지역거점 교통허브로서 기반을 마련한다.

상권르네상스사업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도로망 확충, 도심지 주차장 확충사업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구역 확장, 취정수장 시설개량 등에 나선다. 또한,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가로숲길 조성 및 도심 내 녹지 공간 확보와 1회용품 줄이기 사업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의미의 일상‘회복’을 이뤄낸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큰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대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교육·상담·돌봄 세 박자가 고루 갖춰진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부의 교통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임산부 행복택시 지원’ 시책도 신설 지원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시립안동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약 3,000명에게는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의 지급대상을 국가유공자 전체로 확대하고 노후된 보훈회관의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농촌의 공익 가치 유지를 위한 농민수당을 신설, 약 16,800여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등 다양한 소득자원을 발굴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1조 3,100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은 신뢰할 수 있는 행정력과 시민들의 동참”이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등에 업고 1,4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을 위하는 ‘마음’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열정’으로 일상이 회복된 미래를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10개월간 시정의 최우선은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방역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계속되고 있지만 모두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조금씩 소중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됐습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코로나19 이전의 활력과 웃음을 되찾고 머지않아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공직자는 시민을 위하는 ‘마음’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열정’으로 일상이 회복된 미래를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가운데도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주시고, 백신 접종에 동참하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고, 지역 현안 해결에 열성을 다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지금도 묵묵히 방역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을 비롯한 방역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해는 민선 5기부터 연속성을 갖고 추진해온 안동발전을 위한 정책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고,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지난 11년간 오로지 시민행복과 행복안동 건설을 위해 달려온 여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일자리창출 사업인 ‘안동형 일자리사업’ 모델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의 표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과 투자유치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구 20만 명 미만 중소도시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안동, 지역소멸을 넘어 지역상생 대표 도시로 도약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지역혁신정책과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지역이 주도해 일자리·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全세계 121개 도시가 가입된 세계역사도시 총회 유치에 성공해 안동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부흥하기 위한 상권르네상스사업 공모에도 선정됐습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도심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됩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상인회, 지역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순간과 결실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였고, 의원여러분들의 단단한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안동시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2년은 지난 2년간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역사적인 변곡점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새롭게 시작하는 안동이라는 무대의 든든한 조연으로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일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겠습니다.

다가올 새 시대의 기반을 다지는 소임과 본분을 다해 시민 여러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내년도 시정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생, 경제, 문화 등 사회전반에 걸친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유무형의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마련 지원하겠습니다.

방역체계를 안전하게 운영해 가장 성공적으로 일상을 회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먼저 ‘위드 코로나’시대 지역경제 전망을 밝혀 일상을 되찾는 데 마중물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겠습니다.

금년부터 시작된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시작한지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백신·바이오 등 역점사업 분야에서 지역기업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동’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화·관광산업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해 지역투자를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등 상생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안동사랑 상품권을 확대 발행하여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견인토록 하겠습니다.

개최가 확정된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세계역사도시회의에 국내외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토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둘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안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많은 기대 속에 출발했던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금년 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신속한 지원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관광연구지원센터’를 발족하고

관광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구상, 홍보마케팅․체험관광 프로그램․관광인력 교육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舊안동역에서 와룡터널까지 폐선 부지를 원도심과 안동댐을 연결하는 관광테마거리로 조성 월영교와 연계한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관광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 구축입니다.

신역사 중심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과 아울러 통합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스마트관광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추진해온 3대문화권사업은 조속히 마무리 하여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3대문화권 사업을 보완할 상업시설에 전통한옥과 현대식이 복합된 호텔, 상가 등을 건립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운영에 맞춰 위탁운영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관광객의 욕구와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롭고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일상도 여행이 되는, 늘 함께하는 여행도시 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백신과 헴프 산업 육성으로 차세대 산업의 핵심지로 도약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백신 자급자족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백신산업 육성 지원으로 안동 백신클러스터 고도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해 준공된 동물세포실증센터를 활용한 백신글로벌산업화 기업지원으로 국내 백신개발 기업의 백신 시료 제작을 지원하겠습니다.

백신특화 전문교육 시설인 ‘백신 전문 인력 육성지원 센터’를 설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백신과 더불어 2년차에 접어든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헴프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에 집중 하겠습니다.

헴프 관련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안동이 명실상부 헴프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지역별 특징을 살려 모두가 행복한 다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廢역사 부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안동역사 주변의 지구단위계획도 조속히 수립하여 도시 내외의 성장을 동반 견인하겠습니다.

균형발전의 핵심은 교통입니다.
 

시내 전 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도로망 확충을 꾸준히 시행하고 도심지 주차장 확충사업으로 시민 편의를 증진하겠습니다.

급수구역 확장, 취정수장 시설개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은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할 우리의 의무입니다.

가로숲길 조성 및 도심 내 녹지 공간 확보와 1회용품 줄이기 사업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상권르네상스사업으로 전통시장과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조속히 완공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되찾는 진정한 의미의 일상‘회복’을 이뤄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방역관리를 위해 축소 운영해왔던 대면복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교육․상담․돌봄 세 박자가 고루 갖춰진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임산부의 교통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임산부 행복택시 지원’ 시책도 신설 지원하겠습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립안동어린이집을 신축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약 3,000명에게는 입학준비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는 예우와 지원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보훈예우수당의 지급대상을 국가유공자 전체로 확대하고 노후된 보훈회관의 신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해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의 위상을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농민수당을 신설, 약 16,800여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울 것입니다.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 등 다양한 소득자원을 발굴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책무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일상회복을 각자의 자리에서 실현해나가고 있는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변화된 미래로 나아갈 준비일 것입니다.

많은 시련을 겪고 난 후 전과 같음을 바라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발전을 이끌어 낼 수도 없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은 신뢰할 수 있는 행정력과 시민들의 동참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믿음을 바탕으로 묵묵히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예산의 원칙’을 지키며 올바르게 편성해야 할 의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됩니다.

정부의 확장적 정책 기조에 부응하면서 시민 한분 한분의 행복과 안동의 미래 경쟁력을 염두에 뒀습니다.

우리시의 미래와 비전을 담은 안동형 일자리사업, 바이오 신소재 산업,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등 핵심 사업에 재원을 우선적으로 배분했습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에도 역점을 뒀습니다.

내년도 세출예산 총 규모는 1조 3천 100억 원입니다

일반회계는 금년 대비 509억 원(4.6%)이 증가한

1조 1천 64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41억 원(2.9%)이 증가한 1천 456억 원입니다.

내년도 예산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기초연금지원으로 1천 39억 원입니다.

신규 예산으로 농어민수당지원금 169억 원,

백신전문인력 육성지원센터 구축비 21억 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9억 원도 반영했습니다.
 

세입예산(일반회계 기준)은

지방세 등 자체재원이 금년 대비 7.02% 증가한 1천 319억 원,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64% 증가한 9천 971억 원,

보전수입 등은 35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방역체계 상황을 유지하면서 ‘완전한 일상회복과 지역 경기회복’을 이루기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듯이, 내년도에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일상과 민생을 완전하게 회복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민생을 되살리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배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함께 하였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지난 시간들

‘우리 함께’라는 말의 울림이 더욱 커진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소망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이제는 함께 그 소망을 하나씩 실현해나갈 때입니다.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소중하고 또 당연했던 것을 되찾는 일에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민선 7기는 마무리되지만 행복안동을 건설하기 위해 나아가는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안동을 위해 저를 포함한 1,400여 명 공직자는 그 걸음을 같이 걷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11. 22.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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