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윤혁천)는 중앙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사업의 일환으로 철로와 도로가 교차하는 완산제1건널목을 폐쇄하고, 철로를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완산제1교 교량(경북 영천시 소재)을 새로 건설하여 23일(화) 개통했다고 밝혔다.

 기존 완산 제1건널목은 1917년 (구)경동선 개통 당시 설치되어 열차가 하루 35회 운행하였으나, 차량 통행 불편 해소와 건널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체화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공단은 개방감, 경제성, 시공성을 고려하여 폭 11.5m, 높이 7.19m, 총연장 105m의 교량 구조물을 설치하여 차량의 안정적 운행 여건 및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였다.

 한편, 중앙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철도건설사업은 총사업비 5,603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5년에 착공하였으며 오는 12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윤혁천 영남본부장은 “완산제1교 개통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천~신경주 사업 적기 개통을 위해 남은 공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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