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21일 금왕 육계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데 대해 “신속한 방역 조치와 함께 역학 조사를 강화해 추가 확산 방지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조 군수는 22일 주간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강하고 감염 시에도 의심증상이 크게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농가에 대한 세심한 예찰과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농가는 지난 9일 발생한 농가 방역대 3km내 보호지역에 있으며, 17일 AI 정밀검사 결과에선 음성이었으나, 출하 전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금까지 총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4개 농장, 862천수의 메추리·육계·육용오리를 살처분했다. 이번 H5형 AI 항원 검출과 관련해 1개 농장 9만5천수의 육계를 22일 오전 중 살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고병원성 확진 시 통제초소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고병원성 항원 검출과 관련해, 1:1 공무원 전담관제 및 가금농가 예찰, 가금농가 매일 도로소독 실시 등 더 강력한 방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조 군수는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 군의회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준비, 동절기 취약계층 돌봄 지원 발굴, 읍면 소통의 날 행사 주민 건의사항 후속조치 등 각종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