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8일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남둘레길 활성화 TF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예산군 임존성 일원 백제부흥군길 3코스를 현장 방문해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진단은 백제부흥군길 3코스를 걸으며 역사문화와 조상의 삶과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3코스의 노면상태와 이정표, 화장실, 벤치 등 안내시설 및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시설 점검 이후에는 스토리텔링과 둘레길의 통합적인 홍보 필요성 등에 대한 방안도 논의했다.

추진단은 지난해 수립한 ‘충남 둘레길 활성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부서별 세부실행을 위해 지난 2월 발족했으며, 그동안 4차에 걸쳐 반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도내 전체 둘레길(74개)에 대해 통합관리기반 마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둘레길 통합관리번호 부여 △권역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위한 조례 구상 △여행사 및 언론사 대상 팸투어 실시와 방송 홍보 △둘레길 관리주체로 지역주민 참여유도 방안 마련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내포문화 숲길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림청이 지정하는 ‘국가숲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앞으로도 둘레길 현장점검 실시해 미비점을 발견하고 개선함과 동시에 스토리텔링 보완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관리방안 등을 마련, 충남 대표길을 가시화하고 통합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올해 추진단이 이룬 소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의 둘레길을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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