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7일 아산시 소재 복합문화공간에서 ‘충남 디스플레이 기업인 포럼’을 개최했다.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앞으로의 과제를 발굴하고 도내 디스플레이 관련 산·관·연 간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정문 국회의원, 안장헌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문성준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장, 도내 디스플레이 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유공자 표창, 환담, 특강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앞장선 기업인 7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으며, ‘충남디스플레이산업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김양재 KTB증권 연구위원이 특강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도내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산·관·연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중국의 급부상,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양 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지역 투자를 밑거름으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과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을 비롯한 사업들을 연계해 명실상부 ‘글로벌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기술 격차 확보를 위한 현장에서의 고군분투, 핵심 품목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에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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