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 당진을 방문, 각계 도민과 당진의 미래 발전 전략과제를 논의했다.

양 지사는 이날 당진시청 당진홀에서 도민, 김홍장 당진군수시장,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행사는 기념촬영, 양 지사 도정 보고, 시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열었다.

양 지사는 △고대면 종합체육관 건립 △우강면 리도 307호선 도로 확포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당진도시계획도록 소로 3-903호선 개설 공사 등 주민 건의 사업에 대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정 보고를 통해서는 △당진1·2동 도시재생뉴딜 △당진-서산(국지도 70호) 도로 건설 △장고항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송산2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토지 매입 등을 민선7기 도에서 당진시에 지원한 주요 사업으로 설명했다.

또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 지원센터 구축 △왜목항·한진포구·용무치항 어촌뉴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시설 등도 도가 지원한 우수 사업으로 보고했다.

이와 함께 △2033 세계 넷제로엑스포 개최 △수소특화단지 지정 △제2서해대교 건설 △RE100 산업단지 조성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 등 당진시의 미래발전 전략 및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군민과의 대화에 앞서서는 노인회와 보훈회관을 잇따라 방문하고, 청년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대한노인회 당진시태안군지회를 찾은 양 지사는 김성권 지회장 등에게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충남형 교통카드’ 발급 및 서비스 100% 지원 △걷쥬 앱 월 20만 보 이상 달성 어르신에 도 농산품 지원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보훈단체와의 대화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안녕과 행복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용기와 희생 위에서 꽃피운 것”이라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등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앞장서는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현장 대화는 당진시 청년타운 ‘나래’에서 청년 입주기업 대표와 당진 청년정책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청년타운 나래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스튜디오, 컨퍼런스홀, 스터디룸, 커뮤니티홀 등을 갖춘 청년 창업 공간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 청년정책의 목표는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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