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윤상기 군수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현장 소통행정을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각종 행사나 군민과 소통 등을 비대면·온라인으로 해왔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읍·면 주민과 공감대 형성 및 현장 목소리 청취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됐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 5일과 12일 하동읍과 북천면의 경로당과 읍면사무소를 시범 방문하면서 주민과의 격의없는 대화와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며 현재와 미래의 군정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개 읍·면의 시범운영 결과 기존의 사업 건의 등 틀에 박힌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군정 발전과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자리였으며, 주민들도 딱딱한 자리가 아닌 편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이에 윤상기 군수는 17일 옥종면을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나머지 11개 면을 순회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을 위해 경로당 및 면사무소마다 각 10명 내외의 인원과 예방접종 완료자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제한된 인원만 모시고 진행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오랜만에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을 가까이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제한된 인원이라 아쉽지만 일상회복이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을 만나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면서 하동의 100년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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