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량원예과 소속 공무원 20여 명은 12일 수확철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

지난달 20일 결성면 고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운 직원들은 이날 예산군 삽교읍 과수농가에서 사과 수확 및 잔재물 정리 등 올 들어 5번째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겨울사과(부사)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11월이 수확적기로, 직원들은 색깔이 빨갛고 줄무늬가 또렷한 사과를 하나라도 더 수확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일손돕기 활동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며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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