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충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박을석)가 ‘미래지향적 초‧중통합학교 운영방안’을 주제로 11월 12일(금) 제12회 충북교육정책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교육정책아카데미는 충북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하며 주요교육정책과 교육이슈, 미래교육에 대해 저명한 강사를 초빙하여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고 현황 및 교육정책 반영을 탐색하기 위하여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교육정책아카데미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중 통합학교의 미래지향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의 박승열박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초‧중 통합학교의 현황 및 문제점, 제도 개선 방안, 통합교육과정 구성 방향을 깊이 있게 검토하였다.

아카데미에는 김병우 교육감과 주요 교육정책담당자 및 연구원들이 함께 하여 강사와 2시간 동안 열띤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초‧중등 통합학교는 원도심지역과 군지역을 중심으로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증가하고, 신규개발지역에서는 처음부터 통합학교로 신설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초등과 중등이 연계된 교육과정과 행사, 교육활동을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는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박승열 박사는 초‧중 통합학교의 현황과 유형 분석을 통해 법률적, 정책적 개선방안을 탐색하면서 미래지향적 통합학교의 교육과정 구성 방향으로 생태적 관점, 에듀테크 기반, 학습이력 연계 관리, 지역기반 학습 활성화 등의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병우 교육감은 “충북지역도 학령인구 감소로 초‧중 통합학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는 통합운영학교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기위한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지역 상황에 따라 통합학교를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만큼 통합의 시너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운영방법과 교원배치, 교육과정 등에 대해 고민하고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교육정책의 방향을 점검해나가는 교육정책아카데미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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