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1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충남경제발전전략 전문가 그룹 1차 자문회의를 열고, 내년에 추진할 신규 과제 발굴 등을 논의했다.

도 경제정책과는 경제발전전략 실행 과제의 발굴·추진 및 보완을 위해 60명의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실질적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전문가 인력 망을 구축,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는 경제발전전략 전문가단이 그동안 세부 추진과제 컨설팅 등 개별적으로 상시 자문 의견을 제공한 것과 달리 분야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그룹 자문회의다.

도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제안사업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1차 회의에는 △고용·노동 △소상공·중소기업 △경제공동체 등 3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대학교수, 연구원 임원 등이 참여했으며, 신규 과제를 공유하고 과제 선정 타당성 및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논의한 주요 신규 과제는 △충남형 디지털 뉴딜 일자리 ‘청년키움’ 사업 △충남형 비대면 직업훈련과정 개발·운영 △충남형 소프트웨어(SW) 미래 인재 양성 기반 구축 △충남 강소 문화콘텐츠 기업 육성 등이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구 구조 변화와 코로나19 상황 등 현재의 경제·사회 여건을 고려해 제언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송무경 도 경제정책과장은 “자문회의에서 논의하고 수렴한 내용을 검토·반영해 도정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오랜 연구와 고민 끝에 탄생한 경제발전전략의 실행 과제를 정기적으로 수정·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회의에 이어 다음주 2차 그룹 자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으로 1·2차 회의 결과를 정리하는 워크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