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지난 9일 부산교육대학교(총장 박수자) 사회교육과(담당 교수 김용민) ‘내리사랑 사회과 멘토링 팀’의 ‘블렌디드 사회과 멘토링을 통한 예비교사·학생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비대면 화상수업을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학부생 실습 기간을 피해 비대면 화상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양보초 2학년은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동네 사람들이 하는 일과 살고 싶은 동네를 직접 그려보았다.

3∼4학년은 ‘촌락과 도시의 생활 모습’을 주제로 우리 마을과 다른 도시의 생활 모습을 알고 교류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됐다.

5학년은 ‘사회의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를 주제로 새로운 사회를 향한 움직임과 일제의 침략과 광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배웠고, 6학년은 ‘세계 여러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이웃 나라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살펴보고 교류하는 모습까지 알게 됐다.

박진아 교생은 “비대면 화상수업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학생 수가 적고 멘토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서 수업 전 설계, 수업 중 피드백, 수업 후 평가까지 지도를 잘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학생들도 잘 따라 4주가 훌쩍 흘러갔다”고 말했다.

2학년 정주성 학생은 “수업 시간이 놀이시간처럼 정말 재미있었다. 선생님과의 화상수업이 마지막이라 너무 아쉬웠다”고 아쉬워했다.

류영애 교장은 “그동안 전면 등교만 해왔던 학생들에게 이번 원격수업은 출석 수업의 연장으로 원격수업의 단점을 제거한 원격수업”이라고 강평을 대신했다.

김용민 교수는 “이번 LCC사업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학부생의 교수 학습 방법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아 다행스러우면서도 내년도에는 올해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사업 지속 의지를 밝혔다.

한편, LCC사업은 이번 주말 2차 현장체험학습을 끝으로 2021학년도 모든 세부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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