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군민의 생활습관 개선과 지속적인 관리로 만성질환 및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자기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만성질환자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숫자는 올리GO, 혈관숫자는 내리GO’를 슬로건으로 한 건강교실은 분야별 강사를 초빙해 내달 말까지 보건소 다목적실과 건강증진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건강교실은 첫 시간에 혈압 및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자기혈관 숫자를 정확하게 인지하게 하고, 합병증의 위험도가 높은 대상자를 선정한 후 만성질환 합병증 쿠폰을 지급해 합병증 발생을 조기 차단한다.

이어서 자세 교정 및 스트레칭, 건강체조를 실시하고, 몸의 균형 능력 및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요법도 병행한다.

또한 천연소재를 이용한 비누 및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천연 보습 화장품 만들기, 머그컵에 좋은 글귀와 그림그리기, 에코백에 해바라기 그리기, 화분 만들기, 건강증진 관련 정보와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전화(055-880-6749)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교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만성질환 및 합병증 예방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