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 겨울 6건의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가금농가 전담관제 운영을 통한 전화예찰 및 공동방제단과 공용 소독차량을 이용한 소독 등을 통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강도 높은 방역에 힘써 왔음에도 불구하고, 11월 9일 지난해 발생농가(금왕읍 소재 메추리 사육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망연자실 하고 있다.

신고농가는 8일 오후 폐사체 증가로 음성군청 가축방역팀으로 의심 신고를 하였고,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하여 임상예찰 및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되어 정밀검사를 의뢰하였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여 현장을 통제하고 있고, 신고 농장에서 사육중인 메추리 774,405수에 대해 선제적 예방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500m이내 가금농가가 없어 추가 살처분은 없으며, 10km 이내 99호/2,979천수에 대해 이동제한과 임상예찰 및 간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가금농가에 대해 철새도래지나 하천변 출입을 제한하며 자체 소독 방역을 당부하였다. 또한, 군은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따라 거점소독소 2개소와 종오리 농가 문전초소 1개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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