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고민을 나누겠습니다(학생의 약속)’, ‘자녀와 자주 소통하겠습니다(학부모의약속)’, ‘같은 눈높이로 함께 하겠습니다(교직원의 약속)’

이는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이하 ‘헌장’) 선포 5주년을 맞아 제작한 헌장 실천 캠페인 영상의 일부 내용이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의 권리와 책임을 담은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은 2016년 5월 31일 선포되어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기본 규범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영상은 도내 초·중·고 교원으로 구성된 충북교육공동체헌장 현장지원단이 직접 기획하고 도내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직접 출연해 학교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내용은 헌장을 기반으로 한 학생·학부모·교직원 교육 3주체별 생활협약 실천에 대한 것이다.

이번 홍보영상에는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학교구성원 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절실한 이 시기에 상호 소통과 협력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약속을 실천하자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11월 1일(월)부터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으며 11월 20일(토)까지 이어진다. 3일(수)부터는 충북교육청의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도 볼 수 있다.

충북교육청은 헌장 홍보 영상에 이어 헌장이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구현될 수 있도록 도움자료와 리플렛(설명이나 광고, 선전 따위의 내용을 담은 종이쪽이나 얇은 책자)을 제작하여 내년 초 보급할 예정이다.

도움자료에는 다문화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다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영어)로 번역된 헌장과 학교급별 생활협약 실천 사례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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