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스님)는 11월 2일 9시 30분 만세루에서 대각국사 탄신 966주년 다례제를 봉행했다.

선암사 방장 지암스님, 회주 금용스님, 선암사 원로회의 의장 남파스님, 원명스님, 범청스님,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과 대중스님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삼귀의 반야심경, 선조사스님에 대한 묵념, 행장보고, 종사영반, 헌다, 헌향, 사홍서원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각국사 탄신 966주년 다례제와 더불어 법맥 상속식을 봉양하게 된 선암사 도량의 모습은 여느 때와 똑같다 할 수 있겠지만 그 의미와 상징성과 함께 우리의 전통 법맥을 상속받는 마음가짐은 남다르다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지스님은 “특히 선암사는 풍전등화와 같은 기로에서 이 난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며 “선암사 전체 원로 위원회와 더불어 종회, 사부대중이 오직 일념으로 선암사를 수호하고 선대조사 스님들의 전통을 대대손손 이어받아야 하는 그런 각별한 마음가짐이 더욱더 튼실하게 다져지는 지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례제는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의 집전으로 종사영반의식이 봉행됐으며, 삼귀의 반야심경, 선조사스님에 대한 묵념, 행장보고, 종사영반, 헌다, 헌향, 사홍서원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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