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시민과 향후 후대에까지 물려줄 안전한 먹거리 즉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로컬푸드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날 개막한 ‘2021 광주미래식품전’의 사전행사로 기획됐다.

2021 광주미래식품전은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역 식품업체에는 신규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미래식품과 식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호남권 최대 식품전문 전시회로 진행된다.

180개 업체 300개 부스에서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 3D푸드 프린팅, 친환경 식품 소재와 지역 특산물, 식품가공 포장기기, 급식 위생기기 등 식품 관련 전반에 대한 다양한 폼목을 선보인다.

이용섭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이 전 세계적인 뜨거운 화두로, 광주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식품산업분야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로컬푸드를 활성화하는 일에 더욱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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