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삶의 질 향상에 토대가 되는 평생학습 발전을 위해 충북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4일 국제무예센터에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구)남한강초등학교 본관을 충주시평생학습관 교육시설로 활용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기존 평생학습과의 부족한 학습공간 및 주차 문제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고 있었으며, 충북교육청에서는 구도심 폐교 활용방안을 고심하던 중 긍정적인 논의와 협력이 이루어지게 됐다.

구)남한강초에 새롭게 자리 잡을 평생학습관은 지역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발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구)남한강초를 지자체와 교육청의 복합 학습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구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과 학습 취약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3년 예산을 확보해 구)남한강초의 27개 교실을 강의실, 동아리실, 회의실, 사무실 등 학습을 위한 기본 시설과 전시실, 학습체험실, 주민 휴게실 등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은 인근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정기적인 프리마켓과 작품전시를 통해 학습동아리의 사후 활동 지원과 인근 주민들의 문화 복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먼저 지역을 위해 큰 결정을 해 주신 김병우 교육감님과 김응환 교육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동시에 해결하는 중요한 가교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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