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1학년도 충남학생음악축제를 11.2.(화)부터 11.3.(수)까지 2일간 천안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초등학교 11개교 315명, 중고등학교 12개교 396명이 참여하여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11월에 개막하는 충남학생음악축제는 각 학교의 한 해 음악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무대 공연과 관람을 통한 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한 무대로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현장 관람은 실시하지 않고 공연 전체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도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전통예술한마당으로 천안용암초등학교 ‘우리소리 이현 해금동아리’가 홀로아리랑과 학교 가는 길을 연주 한다. 특히 학생과 음악교사로 구성된 사제동행충남교사오케스트라도 출연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태안여자중학교 ‘목련소리 윈드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이주희 교사는 “학생들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아침, 점심으로 꾸준히 연습해 온 무대를 선보이게 되어서 기쁘다”며 “비록 관객은 없지만 연주 영상이 학생들에게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 19로 인해 함께 모여서 연습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는 학생들의 열정을 칭찬한다”며,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문화적 소양과 역량을 기르며, 다같이 참여하고 즐기는 예술활동을 위해 1학생 1예술동아리, 충남 학생오케스트라, 바른 인성함양 연극 뮤지컬 동아리, 영화창작과 풍물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전통악기 연주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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