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학산면은 지난 3일 농번기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학산면에 따르면 이날 학산면 직원 10명은 학산면 봉림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 모(남․66세) 씨의 콩밭(1,008㎡)에서 콩 베기 작업 등을 실시하며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참여 직원들은 영농기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마련했다

농가주는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콩 베기 작업이 걱정되고 막막했는데, 학산면 직원들의 정성어린 손길에 시름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우섭 학산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농촌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움을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살피며 지속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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