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과 구매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음성군은 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 ㈜옴니허브·동우당제약(주)(대표이사 허담), 음성약용작물드림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박현규)과 함께 ‘음성군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 및 구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음성을 약초재배 주산단지로 전환하고, 지황 등 약용작물을 고품질로 재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군은 약용작물 재배농가에 정책산업을 지원하고,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새기술보급사업과 기술지도, ㈜옴니허브·동우당제약(주)은 약용작물을 우선 구매한다.

또, 음성약용작물드림영농조합법인은 지황 등 약용작물을 고품질로 생산 및 공급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그동안 약용작물은 중국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의 국산 약용작물이 중국산을 대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황 이외에도 황금, 잔대, 복령 등 다양한 약용작물 재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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