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국제 화재감식세미나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화재조사 개선방안 연구'로 전국 3위에 입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이 후원하고 한국화재감식학회에서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화재조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재조사 감식·감정 기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연구는 TV,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스마트 홈시스템, 신축 물류창고에 설치되는 IoT물류관리 시스템 등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화재발생 증거 수집과 오류 보완을 통한 화재감식기법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진행했다.

도 소방본부의 연구는 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화원인을 확인하고 분석함으로써 객관적인 화재원인조사 결과를 도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연구 논문을 주관한 오경진 화재조사팀장은 “앞으로도 화재 조사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정보 공유를 통해 화재조사관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화재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