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운영 중인「꿈ː나르는 빨래방」이 관내 노인·장애인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ː나르는 빨래방’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약 6개월 동안 232명의 노인·장애인분들에게 730여 채의 세탁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65세 이상 노인세대,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세대,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을 대상으로 대형세탁물을 수거 및 배달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탄부면 덕동리에 거주하는 황모 어르신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큰 이불을 빨지도 못해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직접 빨래를 가져가고 깨끗한 이불로 다시 가져다 주니 얼마나 편하고 고마운지 모른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미선 관장은 “꿈ː나르는 빨래방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일상생활 편의와 위생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장애인분들은 현장에서 직업훈련을 병행 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탁서비스 신청은 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544-5446)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항시 접수하고 있으며,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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