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관내 주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라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환경부에서 실시한 전국 주택 실내라돈조사 결과 충북의 농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충북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 방식은 환기 횟수가 낮아 라돈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겨울철에 침실 또는 거실과 같은 주요 생활공간에 라돈검출기를 90일간 설치해 회수한 뒤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해 분석한다. 결과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무색·무취의 자연 방사성 기체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의 주요 원인이 된다.

군 관계자는 “라돈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실내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주택 라돈조사 대상에 선정된 가구에서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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