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내년 본예산 확보 및 도정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 본예산안 및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는 이우성 도 문화체육부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도의회 민주당 이계양 원내대표, 전익현 부의장, 소속 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건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내년 본예산안 및 올해 제3회 추경 예산안과 ‘충남도 일상회복 추진단’구성 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도정 현안 등을 설명하고 도의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 중심의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KBS 충남방송국 유치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중부권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 설립 △브라운필드 그린뉴딜사업 △충남 농정 10개년 계획 수립 등 주요 도정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 부지사는 또 내년 정부예산 확보 결과 및 국회 반영이 필요한 주요 사업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구축 △산업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등을 제시하고, 국회 최종 의결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과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도의회와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우성 부지사는 “민선 7기 주요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온 도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본예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회복 및 민생안정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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