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보석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이옥순)이 유치원 특수학급을 찾아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10월 25일(월)부터 10월 29일(금)까지 하반기 찾아가는 유치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원 체험 담당교사가 신청한 유치원 특수학급을 방문하여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특수교육원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특수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것을 고려하여, 도내 유치원 9개원의 특수학급으로 찾아가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특수교육원은 올해 7월 단양, 영동, 보은 등 지역의 8개원을 찾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가지 않은 청주, 음성, 괴산증평, 진천의 9개 유치원, 특수학교(급) 5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유아의 발달단계와 흥미를 고려하여 직업체험 영역과 놀이체험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직업체험 영역은 보석디자이너·신발디자이너·미용사 직업 체험 등이며, 놀이체험 영역은 직업 열쇠고리 만들기·포토존·과자 낚시 등이다.

 특수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면서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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