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특화도서관 ‘천안시 신방도서관’이 오는 30일 가족과 함께 떠나는 ‘집콕캠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방도서관이 가족 독서 활성화를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한 가정 한 책 읽기’ 사업 중 하나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코로나 영향으로 마음껏 떠날 수 없는 캠핑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신방도서관에서 텐트, 캠핑도구 , 간단한 간식 꾸러미를 제공받아 집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실제 캠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우리 가족 이야기, 책 콕! 집 콕!, 스트링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모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가정 한 책’은 온 가족이 읽을 수 있는 유아와 아동 도서를 선정해 연계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방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이다. 먼저 독서관련 기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도서를 추천을 받아 천안시도서관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도서를 선정한다.

올해의 ‘한 책’은 유아부문 윤여림 작가의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아동부문 예영희 작가의 ‘섬을 잇는 아이’가 선정됐다. 선정 도서는 신방도서관 아동자료실에서 상시 대출할 수 있도록 비치돼있으며, 인근 초등학교나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배부됐다.

관련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을 깊이 탐구할 수 있는 독후활동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집콕캠핑, 독서골든벨 등이 있다.

신방도서관 관계자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준비해 나갈 것이며, 코로나로 지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이 도서관을 통해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방도서관은 ‘한 책’ 사업 이외에도 11월에는 가족친화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뮤지컬, 부모교육 강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신방도서관(041-521-3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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