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인구정책에 관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 참여를 통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33일간 진행된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전에는 참신한 문구와 소재로 총 82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학생을 비롯한 노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고민하고, 지역사회에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아이 love 영동’을 슬로건으로 제출한 박혜림(영동읍)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아이가 신나는 영동, 아이와 행복한 영동’을 제출한 곽성애(영동읍) 씨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아이는 즐겁고 가족은 행복한 곳, 영동’을 제출한 김보민(영동읍) 씨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26일 군수실에서 간소하게 개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시상금이 레인보우영동페이로 지급된다.

이들을 시상한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인구정책 슬로건 공모를 통해 인구정책에 대한 영동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영동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수상작에 대해서는 저출산 캠페인 등 행사 및 인구정책 관련 sns 및 블로그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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