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2021년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충북도가 설치 운영하는 주제전시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의 주제전시관은 'K-미래산업의 중심지 충북'을 주제로 2028년 본격 가동될 오창다목적방사광가속기 소개를 비롯해 정부로부터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오창 중심의 배터리산업과 화장품ㆍ뷰티산업 추진상황,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아젠다로 떠오른 강호축의 비전과 추진전략 등을 담았다.

특히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인 셀파우치와 퓨리셀, 각종 기능성화장품 등 충북의 미래 유망기업들이 생산한 제품과 방사광가속기 실제 모형을 제작설치하고 디지털 이미지를 더해 관람객들에게 운용 원리와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이해를 도와 관심을 모았다.

또한 강호축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감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를 타고 오송역에서 북한을 거쳐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 방안 및 유럽 도착노선을 연출하고, 사진얼굴이 실린 가상의 열차표까지 발매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번 균형발전 박람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초광역협력' 이라는 슬로건으로 개회식, 균형발전 정책관, 정책박람회, 국민참여행사 등 총 4개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 문재인정부 균형발전 박람회로서 그동안 균형발전 정책 성과를 집대성했다.

박람회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안동 탈춤공연장 일원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ㆍ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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